
알트코인 시즌은 비트코인 도미넌스가 꺾이면서 알트코인으로 자금이 몰리는 구간을 말합니다. 문제는 이 구간이 시작되는 시점을 사후적으로만 알 수 있다는 점입니다. 대신 시즌이 과열 국면으로 넘어가는 징후는 미리 잡을 수 있습니다. 세 가지를 함께 봅니다.
첫 번째 머리: 거래량이 가격보다 먼저 튄다
가격 상승보다 거래량 증가가 먼저 오는 구간이 반복되면, 신규 자금이 빠르게 유입되고 있다는 신호입니다. 반대로 가격만 오르고 거래량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소수 지갑의 물량 조정일 가능성이 높습니다.
두 번째 머리: 김치프리미엄이 벌어진다
국내 거래소 가격이 해외 대비 눈에 띄게 높아지는 구간은 국내 개인 자금이 몰리고 있다는 뜻입니다. 프리미엄이 5%를 넘어가기 시작하면 추격 매수보다 리스크 관리를 우선해야 하는 시점으로 봅니다.
세 번째 머리: 무기한 선물 펀딩비가 치솟는다
펀딩비가 양수로 크게 벌어진다는 건 롱 포지션에 쏠려 있다는 뜻입니다. 이 상태에서 조정이 오면 청산 연쇄로 낙폭이 커집니다. 펀딩비와 미결제약정(OI)을 함께 보면 레버리지가 얼마나 쌓여 있는지 가늠할 수 있습니다.
세 신호가 동시에 오면
거래량 급증, 김치프리미엄 확대, 펀딩비 과열이 동시에 나타나는 구간은 상승 막바지일 가능성이 큽니다. 세 머리가 한꺼번에 짖기 시작하면, 그건 축제의 시작이 아니라 문이 닫히기 직전의 경고입니다.